[셀인후기] ep.3 철거

오늘은 철거 후기 입니다.

철거는 셀인카페에서 유명한 용철거에서 진행했습니다.

철거 목록은 최대한 꼼꼼하게 견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추가금이 발생했습니다.
철거는 사전에 실측방문이 거의 없는 공정일텐데, 그렇기 때문에 추가금이 발생할 수 있는 여지가 꽤 있습니다.

철거 할때는 최대한 목록을 빠트리지 마시고 사진으로라도 견적을 요청하세요.
그래야 최대한 추가금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철거는 기본적으로 뭔가를 살리려고 하면 어려워집니다. 현관 디딤석은 살리고 타일만 철거 한다던가, 문틀은 살리고 거기에 붙은 아트월만 철거 한다던가..
살릴 부분이 많을 수록 철거가 까다로운것 같습니다.

그리고 철거할때 손상될수 있는 부분은 미리 말씀해주시는데, 그렇다거 철거를 안할수도 없어서 결국 나중에 다 복구해야합니다.

- 우물천장 몰딩은 별도로 추가금이 붙습니다. 전 몰딩에 포함되는 줄 알았어요.
- 철거하면서 석고보드가 많이 뜯어집니다. 목공때 메워야돼요.
- 화장실 바닥에 난방이 깔려있을 경우, 난방배관을 살릴 수 없다고 합니다. 물론 살릴 수야 있겠지만, 거의 재시공 한다고 합니다. 이것도 추가금 붙습니다.
- 철거는 기본 하나 추가되면 10-20 씩 추가금 붙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철거 후기 많이 찾아봤는데, 견적이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어디는 한번에 견적줘서 좀 저렴하고
어디는 항목별로 받아서 좀 비싸기도 합니다.
물론 세부 견적 받는다는게 좋을 수도 있지만 뭐 하나 추가될때 마다 추가금 붙으니깐 그점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철거할때는 집안에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저는 그냥 근처 카페에서 있었어요.

중간중간 계속 결정할 것 들이 있어서 직장인 분들은
철거날에는 꼭 현장근처에 있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마루 철거는 용철거에서 연결시켜주셔서 빈스마루철거에서 진행했습니다.
마루 철거는 딱히 특이점이 없이 잘 진행된것 같습니다. 마루 철거날에는 꼭 현장에 상주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앞으로 순서대로 후기 써보도록 할게요.

철거 전

쓸데 없이 붙어있는 아트월 ㅜㅜ
구경하는 집 같다고..

리모델링 한번 되어있던 화장실

플라잉 요가봉 고리 ㅜㅜ

철거 후

철거 소음 어마어마 합니다 진짜 ㅋㅋ

주방 타일
뜯으면서 단열재가 함께 뜯겼지만 나중에 폼으로 붙야주심

현관 디딤석 철거

거실 화장실 올철거 후 1차 액방완료.